대전지역 초`중등생 무상급식’ 정책제안

▲ 내년지방선거에 대전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한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초.중등생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각 당의 유력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의 행보가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했던 민주당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이하 위원장) 공약을 발표했다.

24일 민주당 선병렬 위원장은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가진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지방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대전지역 초`중등생에게 무상급식’을 단행하겠다고 정책제안을 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저소득층 자녀에만 부분적으로 실시되는 학교급식비 지원 범위 확대”와 함께 “식재료의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같은 공약 실현을 위해 총4개 사업 연도로 나눠 1차년 도에 초등학교에 480억 원 중학교에는 60억 원을 각각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선위원장은 초등학교의 경우 480억 원을 지원하면 대전지역의 초등학교가 무상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중학교의 경우 1차년 도에 60억을 지원을 시작으로 2차년도 120억, 3차년도 에는 180억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지원 폭을 늘려나가 최종 목표연도인 4차년 도에 240억을 지원해 중학교의 완전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제원 조달 방식 역시 사업 우선순위 조절하고 무상급식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학교 급식 관리본부’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선 위원장은 "무상급식제도를 내년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의 공약으로 채택해 국가시책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지방선거에 대전시당 공약사항으로 만들겠다" 고 덧 붙혔다. 

현재 대전시에는 총 2115명의 조리사 등 관련 교사가 종사하고 있으며 총138개 초등학교 중 불과 7개(5.1%)교 만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형편이며 중학교의 경우도 86개교중 1개교(1.2%)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초등 24.2%와 중학교 평균 9.8%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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