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증세가 있는 수험생은 의사의 진단 후 분리시험실서 시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0일 제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수능 당일인 12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신종플루관련 시험장 학교 업무 매뉴얼을 수립하고, 수능 대비를 위해, 행정안전부·지자체 교육청 합동으로 시험장 준비현황을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모든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수험표 배부시 실시하는 발열검사에 적극 협조하여야 하며, 발열증세가 있는 수험생은 지정병원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분리시험실에서 수능 시험을 보게 된다.

또한 신종플루 환자 수험생을 위해 전국 1,124개 시험장에 시험장별로 2실(확진환자, 의심환자 구분)씩 총 2,267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리시험실 감독관(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총 10,400명을 배치한다.

환자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과 접촉을 자제하여 추가 전염이 일어나지 않토록 유의하고, 수험생들은 개인 위생과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고, 발열 증세가 있는 경우 지체없이 감독관에게 알려 의사 또는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학교장의 공동 휴업 요청이 있거나, 교육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지역내 PC방, 학원 등에 대해서도 학생 출입지도, 위생감시를 병행하여 지역내 감염차단에 총력대응토록 하였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은 신종플루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 현황 실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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