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에 중부권 최대 암센터 건립, 시험가동 후 본격진료

대전과 충청지역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검진할 “대전지역암센터”준공식이 4일 오후 4시경 충남대병원 본관 뒤편에 새로 건축한 “대전지역암센터”에서 갖는다.

대전지역암센터는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이 협력해서 2005년3월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치확정을 받고 총 사업비 236억원(국비100억, 시비40억, 병원부담 96억)을 투입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6,595㎡ 규모로 신축 준공하고, 앞으로 1~3개월 정도 시험가동을 거쳐 금년 중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연간 10,000명 이상의 암 검진사업을 수행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대전시 와 충남․북 일원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그동안 대전․충청권 전문병원 부족으로 서울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해소되게 되었으며 국가암정복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진철 행정부시장, 대전시의장, 국립암센터원장, 국회의원을 비롯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게 된다

한 편, 암 발생 추세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암사망률이 세계 1위로 매년 12만 명이 새로운 암환자로 진단받고 있으며, 대전․충청지역에서도 1년에 7천여 명이 암환자로 진단받고 있다

최근 대전․충청권의 위암사망률이 전국최고(충북1위, 충남3위, 대전4위)로 나타났으며, 대장암 발병률 또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 위암 사망률 : 전국 16개시․도 평균 인구 10만명당 22.6명
- 충북 27.2명, 충남 25.5명, 대전 25.3명

앞으로 대전지역암센터는 날로 증가하는 암환자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우수한 의료 인력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보다 확대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중부권 최대의 암 전문 의료시설로서 암 치료사업 및 검진사업, 암등록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암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암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의료계발전과 지역경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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