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신선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 농가는 소득증대 등 상호‘윈윈’

“달콤한 포도 직거래 장터에서 이웃간 정이 쑥쑥 자라납니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30일 구청과 열린용터정보화마을(용전동 신동아아파트)에서 포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산내포도정보화마을’과‘열린용터정보화마을’이 상호협력을 통해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시민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가는 판로확대를 통한 수익증대를 이룰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였다.

이를 위해 구는 행사장까지 포도 운반을 지원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포도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짜리 400여개의 포도상자가 행사 1시간 만에 모두 팔렸으며 동구청 직원들도 약 500여 상자의 포도를 구매해 주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직거래 농산물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이란 도시, 농․어촌 등 정보소외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축해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실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정보생활화와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는 마을이다. 2002년에 대전 최초로 산내포도정보화마을이 지정됐으며 동구에는 현재 열린용터정보화마을과 함께 두 곳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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