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여 개 참가업체 참가신청

최악의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이 벼랑끝으로 몰려 전국적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장사를 그만 접어야 되는 것 아닌가 고민일 정도인데요. 최근 도내 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금융위기 여파가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으며 벼랑 끝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특별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제4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시는 내실있는 창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마감일 2일 전인 9월 28일까지 210여 개 참가업체 참가신청을 마감했습니다.

서울시는 2006년 제1회 창업박람회부터 우량업체 유치를 위하여 참가업체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업체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우량업체만을 참여시켜 다양하고 엄선된 창업정보를 제공하여 신뢰성 높은 공공박람회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미 4회에 걸친 주간 정기심사에서 16개 업체가 탈락하였으며, 10월 7일 업체선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심사에 탈락한 업체는 대기업체로 대체되며, 심사를 통과한 170여 업체, 300여 부스 규모로 창업박람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주 관람객이 서울시 창업교육수료생 3만 명을 포함한 예비창업자, 업종전환예정자 등 20,000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HBC뉴스 문예인입니다.

최근 창업 열풍 속에서 창업을 꿈꾸고 있는 많은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한 실무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건강하고 혁신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서 희망을 안고 새 출발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 줌의 소금같이 기회가 될 이번 박람회가 취지대로 관람객이 믿고 상담할 수 있는 취업박람회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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