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조정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지난주(9/28~10/1) 국내 시장은 조정의 연속이었다. 주 초반 윈도우드레싱과 함께 반등의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그 흐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시장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조정을 보이며 주 후반 1630선까지 밀리며 마감했다.

만약 지난주 지수가 반등이 됐다면 1700선에 대한 안착은 물론, 추가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지수가 1700선에 안착해서가 아닌, 기존 주도주들인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의 흐름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주 시장은 조정을 선택했다. 은행주들과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버텨주는 흐름이 나왔으나 이러한 모습도 삼성전자(005930)가 주 후반에 20일선까지 밀리면서 반등의 힘을 모두 소진했다. 이제 국내 시장은 한차례 가격 조정이 더 있거나 긍정적으로 봐도 시간조정을 겪을 것이다.

증시 격언에 ‘오를 자리에서 오르지 못하면 조정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즉 지난주 국내 시장은 반등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 힘을 잃었기 때문에 기존 주도주들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 조정의 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은 이 흐름 이후에 어떠한 주도주가 시장에 등장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근 국내시장의 조정은 기술적으로 모든 종목이 조정의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고,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여전히 시장에는 살아있는 종목들이 있고 기존의 추세를 이어가는 종목들과 업종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은행과 건설업종을 들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난주 시장의 조정은 기존 주도주들 중심의 조정이지 모든 종목에서 급격히 나온 조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번 주(10/5~10/9) 초반 바로 위 업종 내 종목들을 바로 공략해서는 안 된다. 조정의 흐름이 은행, 건설 업종에까지 이어지는지 확인하고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이 나오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20일선에 걸쳐있는 삼성전자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의 심리가 한차례 더 꺾이는 것과 동시에 조정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이미 조정이 나오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이기려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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