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 기폭제 역할 기대

[HBC 뉴스 / 문예인 기자] 철도 개통 11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본격적인 대전역사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높이 150m의 위용을 자랑하는 트윈타워 형태의 철도공동 신사옥이 대전 구 도심인 대전역 주변에 들어섬으로써 대전 역세권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전역세권은 오는 2020년까지 뉴타운식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대전 구도심의 모습이 확 바뀔 전망입니다.

철도의 날인 지난 18일 공식 입주식을 가지고 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두 철도기관은 정부 대전청사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던 각각의 청사에서 이달초 대전역 철도공동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신사옥은 트윈타워 형태로 높이가 150m에 달하며, 총 사업비 2천37억원을 투입, 2006년 12월 착공해 34개월만에 완공됐습니다.

건물에는 두 기관 사무실 및 부대시설 뿐아니라 철도교통 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공안사무소 등 철도관련 시설 등이 함께 입주했습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 공동사옥이 대전 구 도심에 들어서 대전 역세권개발은 물론 기존 도심 활성화 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철도 건설 및 시설 관리와 철도 운영기관이 같은 건물에 위치, 적극적인 업무 협력으로 철도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철도공동 신사옥 입주와 함께 대전역 주변은 오는 2020년까지 뉴타운식으로 개발돼 비즈니스.명품 쇼핑.문화 중심으로 바뀝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한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을 지난 5월말 결정. 고시한 상태입니다.

2020년까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주변 구 도심의 모습이 완전히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국철도 대전역사 시대를 활짝 열 신사옥이 대전 역세권개발에 한층 탄력을 부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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