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실업자 수의 43.6% 차지

[HBC 뉴스 / 김우중 기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하지만 청년실업자 수가 전체실업자 수의 43.6%를 차지하고, 청년실업률도 전체 실업률의 약 2배에 이르는 등 청년실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취업자수는 2362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00명이 늘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부터 감소세를 지속하다 6월에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으로 4000명 증가한 것입니다.
취업자가 다시 증가했는데도 경제위기의 후 폭풍에 따른 고용시장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자 수가 소폭 늘어난 것은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 기댄 것인데다 민간의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력이 아직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실업의 원인은 숙련도가 부족한 상황에 신규채용까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진 것입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바늘구멍'처럼 좁아진 취업문을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구본희(21) 충남 공주시 장기면
요즘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청년실업이야기가 들려서 취업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통 차 예절을 배우는 다도, 논술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는 누구나 하는 기본적인 거니까 제2외국어로 중국어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정숙영(22)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반 학생인데요, 정말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너무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것저것 공부도 해보고 영어와 외국어도 배워봤는데 면접테스트도 힘들고 일단 서류작성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취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을 위해 이곳저곳 발 벗고 나서봤지만 마땅한 취업 자리도 없고...  정말 취업의 문은 너무나 좁은걸 느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한 8.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20대의 신규 일자리 숫자도 지난해보다 5만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 구하기를 아예 포기하거나 그냥 쉬는 청년이 늘고 있어 자칫 구조적인 문제로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수'로 전락하는 청년실업의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청년들이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청년실업의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꿈에 대한 열정만 가득하고 노력이 없다면 빈수레 꼴이 될 터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하고자 하는 꿈에 대한 열정만 있지는 않으십니까?

하루하루 철저한 계획을 세워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꿈을 현실로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대한민국 청년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