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과 비보이의 음과 양의 조화

[HBC 뉴스 / 문예인 기자] 지난 9월12일 저녁 7시 경희궁 잔디마당에서 '2009공연문화축제 코리아스파클링페스티벌'개막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 작품들의 쇼케이스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8월 15일 홍대비보이 전용극장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오픈런 공연중에 있는“베이비(battle B-boy)'공연도 개막식 참가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boy브레이크 댄스 쇼인 '베이비'는 동심의 아기눈동자와 같은 순수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B-boy만의 순수함을 나타내는 배틀 비보이의 약자입니다.
 
2005년 홍대 비보이전용극장의 개관과 함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됨으로써 국내 비보이 공연은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며 그간 수많은 외신보도와 함께 많은 사랑과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 8월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한층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변모한 'Baby'는 남녀노소, 동서양의 모든 인종을 막론하고 세계의 모든 가족들이 보고 즐기며 하나가 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각 B-boy 춤의 요소 곳곳에서 한국무용의 부채, 박 등의 소품과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을 삽입하여, 동양의 춤인 한국무용과 서양의 춤인 비보이의 음과 양의 조화를 표현하면서, 생수통과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B-boy 퍼포먼스 및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HBC뉴스 문예인입니다.

동양의 춤인 한국무용과 서양의 춤인 비보이의 음과 양의 조화를 표현하면서, 수묵화 같은 배경에 힙합 음악과 동양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은 춤의 완급과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잔잔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기쁨의 선사하는 베이비는 가을에 문턱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공연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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