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제조․판매업소 등 200여 개소 대상

대전 동구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해 6개반 1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이달 23일까지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지도 점검에서는 추석을 맞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한과류, 다류, 추출 가공식품, 식용류, 조미료 세트 등 선물용 및 제수용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 유통․판매업소, 다중이용시설 주변 접객업소 등 관내 200여개 업소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제품 제조․판매․원료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허위․과대광고, 과대포장 여부 ▲부패 변질식품 판매행위 ▲진열․보존․보관상태 등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나물류, 건포류, 한과류, 식용유지류 등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를 실시, 색소 및 표백제 사용 행위를 집중 단속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휴게소 등 식품접객업소와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식품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부정․불량식품 신고처리 및 집단 식중독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제만 위생과장은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품 위해사고를 예방하는 등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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