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체험축제

[HBC 뉴스 / 정혜진 기자]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양고추 홍보축제인 '2009 H.O.T페스티벌' 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경북 영양군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09 HㆍOㆍT 페스티벌'이 개최 됐습니다.

'영양고추, 세계의 향신료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체험축제로 꾸며 '영양 고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좋은 개기였습니다.

‘영양고추, 세계의 향신료화!’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9월 4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개막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지역 국회의원, 안산시장, 은평구청장 등 초청인사와 권영택 영양군수, 재경향우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난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농산물 체험축제 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상설 및 전시 행사로는 영양테마동산 및 꽃고추 분화전시와 경상북도 홍보관, 의성군·영덕군 홍보관이 운영됐습니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반딧불이 생태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목공예 체험, 농경생활 체험, 민속놀이 체험, 희망나무 만들기, 영양관광 사진전, 가훈 써주기 등이 열렸습니다.

또 축제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먹을거리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고추향신료 세계음식 전시 및 시식과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 백과인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음식 전시와 시식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번 축제가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안정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 홍보와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양념을 넘어 향신료로서의 영양고추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특산물 판매행사 강화로 농가소득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특산물과 함께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농어촌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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