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화와 연계한 신 관광상품 개발 박차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실패 이후 대전시만의 첨복단지 조성하겠다고 선언한 대전시가 의료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헬스 케어 도시 대전’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발표했다.

24일 대전시는 지난 20일 대전을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외국인 환자 2천여 명을 유치해 1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겠다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의료관광산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의료관광산업 육성 총괄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민간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등을 중심으로 ‘민간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어 능통자를 채용해 의료 관광객이 대전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는것에 불편함을 없앤다는 계획도 세웠다.

사업 성공을 위해 대전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하는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의료 관광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의료 패키지 관광에 참가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의료 서비스 판매에서 벗어나 ‘김치 담그기’와 ‘한옥체험’과 ‘템플스테이‘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과도 병행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33개의 종합병원이 환자유치기관으로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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