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개봉 이후 연일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였던 2009년 최고의 화제작 <해운대>가 개봉 33일만인 어제 23일,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해 대한민국에 다섯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지난 7월 22일(수) 개봉 이후 무서운 속도로 흥행 열풍을 일으킨 2009년 최고의 화제작 <해운대>(감독: 윤제균/ 주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가 개봉 33일째인 어제 23일(일)까지 전국 1,007만명(서울 2,415,641명, 전국 10,075,766명/ 스크린 서울 98, 전국 437/ 배급사 집계 기준)관객을 동원한 것. 이로써 <해운대>는 2006년작 <괴물> 이후 3년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개봉 5주차 주말인 지난 주말동안 약 52만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한 <해운대>의 총 누적 관객 수는 10,075,766명. 이로써 <해운대>는 <괴물>(1,301만), <왕의 남자>(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실미도>(1,108)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되었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의 흥행 속도 부문에서는 39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태극기 휘날리며>보다 무려 6일 단축, <괴물>(21일)을 잇는 역대 2위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해운대>의 천만 돌파는 영화계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불황인 시기에 얻어낸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2006년 <괴물> 이후, 경제 불황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영화 시장이 <해운대>를 계기로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전해지고 있다.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거대한 스케일은 물로 한국형 정서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는 영화 <해운대>는 지난 7월 22일(수) 개봉해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장을 열 작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거센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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