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6인 대덕특구연구기관 전문가 위촉

대전시 소방본부는 대형화재 및 폭발사고 등에 대비 전문성을 갖춘 관내 석학들과 연계한 화재조사 자문위원제를 운영한다.

시 소방본부는 16일 10시 30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상훈 박사 등 6명을 ‘대전시 화재조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펼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화재조사 자문위원은 원자력 화재부문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상훈 박사, 연소폭발부문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민병무 박사, 전자현미경실험․분석부문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윤중 박사, 고분자물질특성부문에 한국화학연구원 이성구 박사, 화학반응부문에 SK에너지기술원 이성준 박사, 폭발화재부문에 한국기계연구원 한용식 박사 등이다.

시 화재조사 자문위원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인력으로 앞으로 2년간 대전시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나 폭발사고 등에 대한 전문의견을 제공하고 필요시 현장 합동조사, 화재조사요원 전문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소방관계자는 ″화재 원인규명이 곤란한 특이 화재의 경우 자문위원단의 전문의견을 종합하여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판명할 수 있어 앞으로 보다 과학적인 화재조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