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준공식 이후 수 십명 다녀가

청양군(군수 김시환)이 청정 청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볼거리 조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와 천문대가 관광 청양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지난 달 28일 준공식을 가진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와 천문대가 새로운 볼거리로 부각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2만여명의 등산객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지금까지 3만 여명이 다녀가면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착공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된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의 천장호수와 칠갑산의 주봉을 있는 요지로 총길이 207미터로 국내에서 최장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일본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오이타현의 고공 현수교(길이 370m)에 이어 동양에서 제일 길고 아름다운 다리로 찾아온 관광객의 입에서 입을 통해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또, 칠갑산 천문대는 백제의 진산으로 알려진 칠갑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시민천문대로 부지 1990㎡, 연면적 1006㎡로 4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공됐다.

주요시설로 1층에는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이 있으며, 2층에는 청양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고, 3층 주관측실에 304㎜ 굴절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 400㎜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천문대에는 두 가지 국내 최고의 자랑거리가 있다.

그 첫째는 천체망원경으로 주관측실에 설치된 주망원경은 국내 최대굴절망원경으로 독일의 최고급 대형렌즈(304mm 아포크로메틱)를 채택해 안정되고 깨끗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관측이 최고 수준이다.

둘째는 천체투영실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FULL 돔 입체영화 상영이 가능한 곳으로 천체의 움직임과 우주여행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다양한 환경효과로 더욱 실감나는 입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와 칠갑산 천문대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청양군은 앞으로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일원 133,622㎡의 면적에 까치내 관광휴양지, 칠갑산 오토캠핑장, 외국체험관광마을을 조성 야영장,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몽골문화촌, 알프스마을 등을 갖추어 종합관광지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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