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생존 애국지사 6명

대전광역시는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북 안동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고 김일선(金日先, 1894~미상)선생과 옥천군수의 친일행각을 비판하다 옥고를 치른 유재혁(柳在爀,96세) 옹 등 2명의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포상한다.

이번에 애족장을 추서하는 고 김일선 선생은 1919년 3월 경북 안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선도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 일경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고 김일선 선생의 유족은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포상은 손자인 김영우씨가 전수할 예정이다.

유재혁 옹은 1939년 옥천군수의 친일행각을 비판하는 협박문을 제작했다고 일경에 체포돼 1년 5개월여의 옥고를 치렀다.

유재혁 옹은 현재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서구 삼천동에 거주하는 아들 유도현씨가 전수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내에는 현재 이번 포상자를 포함해 건국훈장 포상자 4명과 대통령 표창자 2명 등 6명이 생존해 있으며 고인이된 애국지사는 1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