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의료진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통영 사량도에서 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 행사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이정은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상 교수, 각 진료과별 전임의, 전공의 등 충남대병원 의료진 30명 외에도 복음내과 정구혁 원장, 공주 다나안 산부인과 김흥서 원장 등 동문 개원의 5명이 참여하여 합동 진료를 펼쳤다.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7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초음파, 위내시경 검사 등을 포함한 일반진료와 건강검진, 약 처방을 받았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상 교수는 “1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진료장비와 약품 외에는 전액 자비로 진행이 되며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병원 의료진은 낙도지역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해외의료봉사활동과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한 동남아시아 의료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월 2회 대전역 무료진료, 연 4회 충남・북 소외지역 의료봉사활동, 우간다 의사초청 연수시행 등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과 국제기구와 연계한 각종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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