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구청 동사무소 화상회의 통해 주면 의견 듣는다

대덕구(정용기구청장)“움직이는 신문고” 구청장 현장 행정이 더욱더 빛을 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되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구청장 현장행정의 연장선상으로 동절기에는 지역민들과 만남을 각 동사무소에 준비되어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 각종 민원과 지역 숙원사업 등을 구청장과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를 하고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어 "언제든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구청장이다" "진정 대덕구민이다" 등 지역민들의 칭찬이 끈이지 않는다.
화상회의에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정용기 대덕구청장과 구청관계자들

대전시청 및 각 구청 동사무소에 설치되어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은 거의 일 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을지훈련이나 급박한 재난사항에 이용되어 왔으나 대덕구청에서는 지난12월초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대덕구 관내 각 동사무소에 준비되어 있는 시스템을 이용 지역민들과 일선 공무원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구정에 참여하고 업무능률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 한 정용기 구청장은 관내를 시찰하면서 급한 공무로 결재를 해야 될 사항이나 회의에 참여해야 하면 관내 동사무소에 들어가 시스템을 이용 시간과 행정력 낭비를 막고 있다 고 한 구 관계자는 전했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구청 관계자들
화상회의에 참여한 주민

28일 대덕구청 주민 사랑방에 준비된 화상 회의실에는 각 실과 간부진들이 정용기구청장과 함께 자리를 하고 즉석에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답변하여 주고 있었다. 또한 목상동사무소에 자리한 주민 황광복, 손백현, 이명식씨는 신일동 경로당 개축에 다른 집기비품 지원과 3,4공단 악취문제해결을 위한 환경기준 강화 요구 을미기 공원의 트랙보수와 조명설치 요청 등을 하여 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고 흐뭇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무 자연스럽게 화상시스템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의 모습에 잠시 의아해 하는 기자에게 동사무소 한 여직원은 “저희 대덕구는 이제 화상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어요. 동사무소 직원들 대부분이 시스템을 자유스럽게 운용 할 수 있다”며 귀뜸 하여주고 돌아서는 동 여직원의 뒷모습에서 의아함을 해소 했다.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하여 놓고도 사용하지 않고 고작 1년에 몇 번 사용하고 묵혀두는 화상회의시스템이 전시 행정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비난에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있을까? 대덕구청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일선 동사무소와 주민들과의 대화는 진정한 혁신행정의 표본일 것이다. 말로만 혁신행정이라고 떠드는 이들에게 경종이 되고 있어 대덕구청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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