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39회 공예품대전 및 제12회 관광기념품공모전의 시상 및 전시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광역시청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금년 시상작품으로는 전통 공예의 계승과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기념품 개발과 함께 각종 국제회의와 10월에 개최하는 IAC 대전국제우주대회,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등 시를 상징하는 작품이 다수 선정되었다. 

심사결과 공예품 부문에서는 임성빈씨가 출품한 「녹수(綠樹)」(맑은 청자 빛깔을 재현한 도자기)가 관광기념품 부문에서는 강민정씨가 출품한 「혼천의」(천문시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 이어 공예품 부문 금상에는 류혜숙씨가 출품한「소율(小律)」이 관광기념품 부문 금상에는 최상기씨가 출품한「전돌무늬 벼루」와 정지영씨가 출품한「구름문양을 이용한 식기세트」가 각각 선정되고 총 55개 작품이 수상을 하게 된다. 

입상작품은 오는 10월에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및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전광역시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들이 상품화되어 공예인들의 소득증대와 연계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관광전 및 각종 전시관에 대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전시 홍보하는 등 판로모색에도 주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