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 주민센터화 ‘탄력’

유성구 신성동 금성초교가 인조잔디장 등 현대식 운동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간으로 변신 학생과 인근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유성구는 6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정봉진 금성초교 학교장, 김성준 유성구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유성구, 금성초교, 유성구생활체육협의회 등 3자간 협약으로 학교운동장, 체육관 및 부대시설에 대해 학교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방하되 개방시설의 관리운영은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종목별 동호회와 연계하여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금성초교에는 국.시.구비 등 모두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인조잔디장, 몬도트랙, 조명탑 등 현대식 운동시설을 갖추고 올 12월경 주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가 단순히 배움을 전달하는 곳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 교류하고 여가를 즐길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자운초 등 2개초교와 외삼중학교를 비롯해 유성생명과학고, 충남대 등, 반석고 등에 19억 3천여만원의 시설보수비를 지원해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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