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의료협약을 통해 268명 무료진료

대전시 중구가 의료취약계층에 대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의료단체와 중구청이 복지서비스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 지난 2월 1일 200여개의 병․의원, 무료장례지원단체 등과 무료진료(할인), 무료장례서비스 종합의료협약을 맺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무료진료추천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의료협약식 이후 5개월 동안 저소득층가정은 치과, 신장검사, 안과검사, 산부인과, 물리치료 등 10여개 분야의 22개 병원에서 268명이 무료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장기입원자 1명은 200여만원의 입원료를 감면받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무료장례는 1명만 이용한 상태이나, 대전지방보훈청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27명의 독거노인 사망 시 무료장례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지난 3월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 국가유공자중 고령무의탁 보훈대상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의료협약 병원에서 무료진료, 장례 등 지원한 서비스를 받은 저소득층들은 약 1700여만원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의료지원을 받은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시스템화 하기 위해 구에서는 전담복지도우미를 지정하여 대상자 가정에 1대1 전화상담으로 서비스내용은 물론 초기상담을 통한 이용안내를 실시하여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록 어려운 구민 개인으로는 적은 금액의 혜택이지만 좀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뜻있는 병․의원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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