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이전부터 영화 찍고 있었다.

[서울/대전시티저널]

 

과속스캔들 최고의 스타 박보영이 이전에 영화를 찍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속스캔들 이전에 출연한 영화 작품은 11일 개봉한 국가인권위 제작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에 출연한 것이다.

과속스캔들에 앞서 영화를 찍었지만 개봉 날짜가 과속스캔들이 먼저 잡혀 개봉이 늦어졌고, 때 아니게 시선 1318이 아닌 과속스캔들로 영화에 데뷔하게 된 것이다. 박보영의 데뷔작은 엄밀히 말하면 과속 이전 1318이 먼저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청소년의 고민을 눈으로 보는 인권드라마로 2002년 4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매년 한 편씩 인권영화를 제작해 보고 있었다.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은 모두 7편으로 작품에 따라 다양한 우리 주변의 인권을 다룬 영화다.

지난 11일 개봉한 시선 1318은 제목 그대로 13세에서 18세까지 1318세대를 이야기하는 영화로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감독이 각각 연출한 단편 극 옴니버스로 연결하여 하나의 장편으로 엮은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단편 영화 치고는 개봉 당일인 11일 청소년들의 관람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과속스캔들 박보영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과속 팬들과 청소년들이 단편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는 해석이다.

이 영화 속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전면에 다루고 있다. 청소년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인 것으로 하지만 다루는 방식은 전혀 심각하지 않고 진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 본다.

인권영화에서 박보영은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 작품에 출연했다. 비혼모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릴레이는 같은 반 친구인 희수역을 맡아 규리(손은서)등이 아침부터 학교에서 007작전을 펼치는데 이유는 동급생이 낳은 또 다른 친구의 아기를 교사의 눈을 피해 양육하기 위해서 벌이는 숨 막히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한편, 시선 1318이 개봉하면서 박보영이 출연했던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의 정규편성 여부가 다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는 하반기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 정규편성 여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박보영을 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유명조 기자 mbc@kbs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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