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HD 드라마타운 건설 21c 글로벌 창조도시로

국회서 11일 엑스포 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 과학공원 HD 드라마타운 조성을 주제로 ‘글로벌 창조도시 오픈포럼’이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신현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제 드라마를 제작하는 수요자들의 의견 수렴과 IPTV, 디지털 방송 등 다가오는 ‘미디어 빅뱅’ 시대에 엑스포과학공원내 성공적 드라마 제작단지 조성을 위한 활발한 정책토론이 이루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 의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말 그래도 굴뚝 없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자, 한류의 최전선 콘텐츠인 드라마의 진화를 위해 성공적인 HD드라마 타운의 건설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격려차 포럼에 참석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당 차원에서 적극 후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 영상제작단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1일 유 장관은 한국드라마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엑스포 과학공원에 기존 시설을 활용한 드라마 전문제작 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3월에는 현장을 방문해 HD드라마타운 대전 조성에 의지를 보여준바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HD드라마 및 영상제작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도 HD 카메라에 맞는 특화된 촬영장이 없어 드라마 강국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라며 HD 드라마 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 영상제작단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라고 말하면서 “HD 드라마 타운에서 제작되는 한류 드라마 2.0 을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콘텐츠 5대 강국으로 우뚝 서는 날이 좀 더 빨리 앞당겨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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