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오늘은 어린이를 위한 날”

5일 엑스포일대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가득 펼쳐졌다
5일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가득 펼쳐졌다.

 

이날 엑스포 일대는 대전시 주최로 진행된 ‘제87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비롯해, 여러 사회단체의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돼 축제의 장이 됐다.

 

10시에 시작된 ‘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어린이 대표로 한유준(12), 한정윤(12), 이유린(12), 이유련(12) 학생들이 나와 어린이의 기본 자세 등을 낭독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재경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우주인 복장을 입고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오늘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기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냈다.

 

행사를 주최한 대전시는 아이들에게 과학의 의미를 전달하고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로봇 ‘티로’를 사회자로 등장 시키고 우주로켓을 발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우주로켓 발사식에서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신기해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주시에서 온 권영옥(34)씨와 정혜원(8), 정인수(3), 정명진(10) 아이들
이날 대전시가 주최한 ‘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119소방체험을 비롯해 우주세상 IAC 홍보관 등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12

 

엑스포 공원에는 ‘어린이날 큰잔치’ 이외에도 에너지관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각종 사회 단체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샀다.

 

권영옥(34)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주에서 놀러왔다”며, “힘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고 체험 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동구 자양동에서 왔다는 권오성(39)씨는 “평소 지방 근무라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엑스포공원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비싼 물가와 불친절은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동구 용전동에서 왔다는 한 학부모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상인들이 불친절하고, 물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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