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마다 어린이날 행사 진행에 ‘갈곳은 풍년’

제 8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대전 자치구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려 어느 행사를 가야할지 부모들의 고민이 한층 깊어지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청은 5일 엑스포 과학 공원에서 오전 10시 기념식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의 사회를 로봇 ‘티로’가 공동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나선다.

 

박성효 시장과 주요 인사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워레인저 복장 등의 어린이 케릭터를 입고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가 엑스포 과학 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같은 시간 길 건너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유성구가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요술풍선 만들기와 경찰 경호 시범단의 공연이 열리고 이와함께 국립 중앙 과학관은 천체관, 탐구관, 영화관과 특별 전시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사이언스 관련 전시 `관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 중구는 6개 분야(스포츠, 예술, 사이언스, 전통놀이, 먹거리) 32개 부스로 나눠져 어린이 참여 행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중구의 경우 평화통일 체험 부스를 설치해 노치떡, 인절미 등 남북한 공통음식 나누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축구공과 자전거등의 푸짐한 상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대덕구가 마련한 어린이날 주 무대는 대청댐 잔디광장이다.

 

대덕구는 이날 어린이 라틴댄스 공연과 가족 장기자랑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동구는 대전대 맥 센터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서막을 난타 포퍼먼스로 열고 ‘하루에 도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세계 6대륙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박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서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샘머리공원내 청소년 레포츠 센터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갖고 과학 마당등의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전 5개 자치구의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들도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문화에술의 전당은 5일 하루동안 뮤지컬 ‘춤, 마고’ 공연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연극 ‘사랑에 관한 소묘’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에 각각 공연할 예정이고 전교조는 혜광학교와 한밭야구장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이란 주제로 소외계층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250명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2008년 어린이날 행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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