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대강당「2006시민예절교육 및 새마을포상 전수식」에서

대전 동구 성남1동에 사는 새마을부녀회장 이종수씨(60)가 2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06년 시민예절교육 및 새마을포상 전수식에서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종수씨가 환하게 웃으며 수상을 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0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을 한결같이 동구 성남1동 새마을부녀회회원으로 활동하며, 마을 앞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치우기를 비롯한 환경보호활동, 교통사고다발지역에서 어린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교통계도와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주변 이웃과 어린이를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아 왔다.

특히 이씨는 관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내 집 앞 쓰레기는 스스로 치우기’라는 운동을 펼쳐, 성남1동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무단방치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주변 이웃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그만 관심을 기울인 것 뿐인데, 이처럼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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