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한화 타선 롯데에 뭇매

이제 롯데가 독수리 천적이 되는 것일까.

소가 핣은 자리 - 2회말 이범호가 데드볼로 진루하고 있다.
   

독수리 공포증에 떨었던 롯데가 한화전 3연승을 올렸다.롯데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눈부신 호투와 11안타를 터트리고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이자 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한화전 7연패를 벗어 이젠 3연승으로 수모를 되갚아 주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롯데 선발 최향남.

 

8회까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단 3안타 볼넷 1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16개.

시구하는 박시장 - 박성효 대전시장이 롯데전 시구를 하고 있다.
내가 먼저 - 2회말 롯데 6번 이원석과 8번 이인구가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들고 있다.

 

 

 

 

 

 

 

 

 

 

 

 

 

 

 

 

 

 

 

 

 

 

 

 

 

 

 

좁은 대전구장에서 주눅들지 않고 특유의 변화구와 제구력을 앞세워 한화 타자들을 잠재웠다.

 

시즌 5승째.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타자들도 일찌감치 어깨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3회초 이대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1루에서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강민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산뜻하게 리드를 잡았다.

참 안되네 - 4회말 김민재가 뜬공을 치고 나서며 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명만 내리십시요 - 5회말 대타 염경훈이 삼진 아웃 당했다.

 

 

 

 

 

 

 

 

 

 

 

 

 

 

 

 

 

 

 

 

 

 

 

 

 

 

 

4회에서도 이원석과 정수근의 연속안타와 희생번트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박현승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까지 겹쳐 2루주자 정수근이 홈까지 밟아 4-0으로 앞서갔다.

 

4-1로 앞선 5회에서 정수근의 우중간 2루타와 번트 때 투수의 1루 악송구를 틈타 한 점을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가름했다. 한화는 위기마다 3개의 실책을 저질러 손쉽게 승기를 넘겨주었다.

너 죽었어 - 8회초 박기혁이 2루 도루 도중 비명 횡사
  

4회말 2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시즌 9승째를 노린 선발 정민철은 공수의 도움을 받지 못해 7이닝 9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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