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회 임시회 치열한 논의 끝에 3건 가결, 1건 부결

대전교육위원회(의장 강영자)는 28일 ‘제 224회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 임시회’를 열었다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는 28일 임시회를 열어'대전외국어교육연구원 설립계획안'을 부결시키는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대전교육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전교육위원회 224회 임시회'에서 ‘대전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대전시립학교 설립계획취소안’과 ‘문창유치원 설립계획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3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 된 것과 달리 대청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전외국어교육연구원 설립계획안’은 치열한 논의 끝에 부결됐다.

 

영어교육을 위한 설립 필요성을 동감하는 입장과 규모 · 위치의 적정성 여부가 완전치 못하고 다른 기관들과의 기능 · 역할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의결처리 되지못했다.

 

공부상 주소와 설치조례상 주소가 서로 다른 학교주소를 바로잡기 위해 발의된 ‘대전광역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그 필요성을 인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대전 판암초등학교의 주소가 '동구 판암동 334번지'에서 '동구 판암동 334-1번지'로 변경되는 등 대전지역 20여개 학교의 주소가 변경 등재됐다.

 

대전 안영초(가칭)와 대전 용문초(가칭)의 설립계획을 취소하기 위해 발의된 ‘대전시립학교 설립계획취소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중구 사정동에 설립 예정이였던 ‘대전 안영초’는 안영·사정지구의 주택개발사업 축소로 인해 학생수 감소로 주변 산성초에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고, 서구 용문동에 설립 예정이였던 ‘대전 용문초’는 저출산에 의한 학생수 감소로 가장초, 백운초의 학생 분리수용의 필요성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문창초 병설유치원을 문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문창유치원 설립계획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문창유치원은 문창초등학교에서 분리됨에 따라 독립성을 확보 할 수 있고 그로인해 유아교육의 전문성과 질적 수준을 제고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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