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문중행사에 개방 전국 천여 명 참여

22일 뿌리공원에서 ‘동래정씨’ 유래비 제막 행사가 열렸다
대전 뿌리 공원에 전국 각지의 동래 정씨가 모였다.

 

동래정씨 문중은 22일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종회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래정씨’ 유래비 제막식을 가졌다.

 

유래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번성하라는 의미로 동래정씨의 상징을 구심에 넣고 햇빛의 형상을 주변에 만들어 건축됐다. 

 

정은영 ‘동래 정씨’ 대종중 상무이사는 “오늘 유래비 제막행사를 통해 우리의 뿌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문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그 의의를 전했다.

 

정재환 동래정씨 대종중 회장(31세손)은 “조상을 우러러보고 자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후손들의 교육에 힘쓰고 종중원 상호간 화합을 도모하여 종사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대중종관계자는 “뿌리공원 덕분에 우리 ‘동래정씨’ 종중원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다”며 “중구청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정재환 '동래정씨' 대종중 회장과 간부들이 유래비 제막식 컷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도와준 중구청 관계자는 “문중의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뿌리공원에서 행사를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동래정씨'는 2000년 국세조사에서는 44만 2363명으로 전체 정씨의 22%를 차지한다.

 

뿌리 공원은 지난 1997년 중구를 효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침산동 산34번지 일원 10만여 ㎡ 부지에 성씨유래 조형물 설치를 시작해 72기의 유래비가 설치됐고 2008년 64기가 추가되어 현재 136기가 설치 되어 있다.

 

이날 1000여명의 동래 정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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