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빌라 등 총 29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 금품 훔쳐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어온 일당을 검거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원룸,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29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주동자 박모(28)씨 등 일당 5명을 지난 13일까지 모두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일당은 어린 시절부터 앵벌이를 하면서 알게 된 자들로 작년11월부터 지난1월 중순까지 대전, 대구, 부산, 전주, 익산, 등 전국을 무대로 원룸이나 빌라의 빈집을 골라 방범창을 부수거나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29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그 중 임모(25)씨는 박씨 일당을 경기도 일대 모 지역에 은닉해준 혐의다.

 


경찰은 지난 1월 대전권 금은방 매입 장부를 수집 분석하던 중, 매매거래가 과다한 자를 발견해 이상하게 여겨 조사해 본 결과 용의자 박모(28)씨로 확인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주동자 박씨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붙잡아 4월 13일 강모(25)씨를 끝으로 일당 모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모두는 과거 절도전과가 많다”며 “알려진 29건 외에도 여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범행에 직접 가담한 박씨 등 4명은 구속처리 됐고 범인들을 은닉해 준 임씨는 불구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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