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서 순직 소방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거행

대전소방본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19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국립대전현충원 안장 순직소방관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배길현 장로교 목사님의 소방안전 기도와 설교를 시작으로 주요참여인사들의 추모사, 추모태극기 꽂기, 유가족 및 행사참석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대전현충원에는 지난 2001년 3월 4일 서울 홍제동 사고로 순직한 6명의 소방관을 비롯해 2007년 9월에 순직한 대전 동부소방서 故 라민수 소방위 등 모두 53명의 소방공무원이 안장되어 있다.

박호선 대전소방본부장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각종 재난 앞에서 물러섬 없이 투혼을 발휘했던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가슴속에 되새기고자 매년 추모행사를 거행하지만 더 이상의 순직소방공무원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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