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에 걸쳐 고급승용차 6대 등 1억 2000만원 상당 훔쳐




대전 대덕경찰서는 고급승용차를 훔쳐 팔아온 김모(20)씨와 이모(45)씨를 지난 6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충청일대(대전 4 ․ 논산 1․ 청주 1)에서 6차례 걸쳐 고급 승용차를 훔친 후 차량번호판과 등록증을 위조해 인터넷으로 판매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들 일당은 월평동에서 불법으로 대포차량을 취급한 이들로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열쇠업자를 통하거나 만능키 등을 이용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동차 도난현장 주변 광범위한 탐문 중 열쇠업자로부터 차량열쇠를 제작해 준 적이 있다는 첩보입수, 휴대전화 추적 등으로 용의자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은 번호판과 등록증을 위조해 인터넷 중고나라, 사채업자등을 통해 훔친 차량을 판매했지만 추적 등을 통해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검거한 지역형사 1팀 관계자는 “김씨는 차량절도 전과사실이 있는 자로 유흥비 목적으로 절도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와 이씨가 평소 대포차량을 판매 하던 사이로 등록증, 번호판 등을 위조 할 수 있었기에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김씨는 구속됐고 이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라 불구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