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까지 3단계 모두 마무리

14일 '1단계 정부청사 서북지역 녹지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정부청사의 서북쪽 녹지에 산책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완공됐다.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 조성사업’ 1단계인 서북녹지 사업 준공식이 지역 주민들과 박성효 대전시장, 정광수 산림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2시에 열렸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기념 식수를 하고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나무를 도심에 심는 일은 산소를 공급하고 오염물을 흡수하는 환경적 측면이 있다”며 그것에 더불어 “도시의 정서를 키울 수 있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

 

정광수 산림청장은 “숲을 조성함으로 해서 막대한 산소를 조성할 수 있다”며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도심 숲 사업은 긍정적이다”며 녹색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산림청관계자는 “도시개발과 도시지역 내 숲에 대한 관리 부실로 생활권 녹지공간이 부족한 실정이고, 도시 생태계의 건강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녹지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에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샘머리초등학교 5학년 박주예 학생은 “이런 행사가 너무 좋다”며 “빨리 나무들이 자라서 울창한 숲을 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나무에 새 집을 달고 있다
준공식 이후 ‘기념식수’와 ‘새 집 달기’ 행사를 진행했는데 ‘새 집 달기’는 야생조류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서식공간을 만들어주는 행사로 둔산 샘머리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조성된 1단계 사업은 서북녹지지역 4만5000m²면적에 17억원(녹색자금 10억 ․ 국비 5억 ․ 시비 2억)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 등 31종 6만 8447본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친환경 황토로 포장하고 등의자 등 편의시설 3종 34개를 비치했다.

 

2단계 동북녹지 4만6000m²는 8월 완공될 예정이며 3단계 전면광장 5만8000m²는 올해 5월에 기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 시장과 대전 샘머리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샘머리 초등학교 5학년 박주혜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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