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과학도시대전 이미지 부각 나서

와! 여기가 대전이구나.

대전도심 곳곳이 과학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박성효 시장은 5일 간부회의를 갖고 대전의 가장 큰 특징인 과학도시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내 곳곳에서 과학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심조성에 착수할 것을 강도 높게 지시했다.

박성효 시장은 최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전연구기관 견학에 나선데 이어 이달 말부터는 전시민을 대상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내부에서부터 대전의 브랜드인 과학문화도시 대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박 시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조속히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 등과 연계해 가칭 과학도시상징물설치추진위를 구성해 대전역, 톨게이트 등 대전의 관문과 시내 주요지점 곳곳에 휴보, 인공위성, 수소자동차, 표준시계 등 과학의 원리가 가미된 조형물 설치로 과학도시 이미지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시장은 이를 오는 2009년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국제우주대회(IAC) 등 대규모 국제행사 이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하되 수소자동차 운행거리 등 조형물뿐만 아니라 동적인 상징물 및 상징공간 등을 포괄해 도심 곳곳에서 과학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시 김낙현 공보관은 “대전시는 앞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대전경제부흥의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정점으로 과학수도를 대전의 대표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