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10시 인구 240,005명으로 24만 돌파 … 축하기념 이벤트행사 마련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인구24만 돌파’를 경축하고 24만 번째 전입한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대대적인 환영식을 하는 등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4일 오후 2시 산내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우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의원, 전입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4만 번 직전․직후 전입자 3명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 구청장과 티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치러졌다.

24만 번째 주인공인 김 모(30)씨는 “대덕구에 살다 결혼해서 분가해 이곳으로 이사와 신혼살림을 시작했는데 너무 뜻 깊은 자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양동 박 모씨는“아이가 첫 돌을 맞이해 이런 행운이 찾아와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였다”며“앞으로 우리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우리구가 24만 시대를 열어 동구발전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며“앞으로 교육과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살기 좋은 동구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992년 31만 명을 기점으로 서구 둔산 지구와 유성구 노은지구 개발로 2005년도에는 23만 명까지 인구 유출이 되었으나 동남부권 택지개발 등으로 가오지구에 계속 인구가 유입돼 인구 24만 시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또 내년 말까지 낭월지구 등도 입주가 완료돼 구의 인구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