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맞춤식 치안서비스 기대

대전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대전지방경찰청이 드디어 3일 문을 연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대전지방경찰청 신설을 확정한 후 그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일 오후 3시 중구 선화동 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지방경찰청 개청은 광역시로서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에 이어 같은 날 광주와 함께 다섯번째로 문을 열게 돼 대도시 치안수요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지방경찰청 개청으로 대전시와 관할이 일치해 기관간 원활한 업무협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지방경찰청 개청을 경축하기 위해 4일 오후 7시 30분 경찰관 및 일반시민 1,500여명을 초청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경찰교향악단을 비롯한 정상급 성악가 등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지방경찰청 개청으로 교통치안, 관광치안 등 대도시 치안수요를 반영한 도시형 맞춤 치안서비스와 함께 앞으로 자치경찰제 시행 등에도 원활한 대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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