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3개 시․도 경제협력 첫 발

대전광역시는 오는 9월 파견 예정인 벤쿠버, LA, 뉴욕 등 북미지역 시장개척단 파견사업부터 대전, 충・남북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당초 대전・충남이 16개 업체를 모집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상생의 충청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충북까지 참여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공동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충남․북 3개 시․도는 행정파트너십을 강화해 참가업체를 위한 해외상담장, 임차차량의 공동사용, 수출관련 정보교환, 통상진흥 모색 등에 대한 원활한 협력을 통해 충청권 벤처・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배양과 함께 우수기술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10월 참가 예정인 유럽지역(이스탄불, 아테네, 밀라노)시장개척단 구성과 2008년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물론 국내외 박람회, 전시회 등에도 대전, 충・남북 공동 참여를 추진해 나가기로 해 충청권 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공동참여 방안을 마련하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벤처・중소기업들 간의 수출관련 업무 연찬과 각종 정보교환 등의 교류를 통해 충청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첫 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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