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가 정용기 청장 취임 이후 5개 구청 중 처음으로 공사ㆍ용역 물품구입의 원가를 분석하는 재정심사제도를 실시, 지난 4개월간 17건에 6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고 25일 밝혔다.

구가 재정심사제도를 도입ㆍ운영하게 된 배경은 사업집행 전 합리적인 원가분석으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열악한 기초자치단체 재정운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행정기관에 도입한 것이다.

본 제도의 시행으로 대덕구는 예산절감효과 뿐 아니라 사업집행의 투명성 제고 및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 등이 발주부서 전직원에게 전파 보급되어 경영마인드 확산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본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심사제도는 그동안 일정심사 없이 사업부서 자체적으로 발주해온 각종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하여 사업 집행 전 건설공사의 설계전반에 대한 타당성 및 설계적정여부 및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한 대가 산정의 적정여부를 검토하는 제도이다.

재정심사 대상범위는 각종공사(3천만원이상~1억원미만), 용역(3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 물품구매 및 제조(1천만원이상 ~ 5천만원미만), 설계변경 10%이상 증가 사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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