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정무부지사 총선 출마 위해 복당 - 정무자리에 경제부지사 신설

 

이완구 충남지사

충남도 이완구 지사가 경제 부지사 설립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20일 이완구 충남 지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충남도 운영 방안을 밝히는 자리에서 현재의 ‘정무부지사’ 제도를 없애고 ‘경제부지사’ 제도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경제부지사직 신설은 김태흠 정부부지사가 8월쯤 한나라당 경선을 기해 당적 복귀가 구체화 되자 현재의 정무부지사 자리를 없애고 경제에 전념 할 수 있는 경제부지사 편재로 변경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지사가 밝힌 경제부지사의 임기는 1년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계약을 연장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부지사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1일 정식 취임하는 것을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채로 선발되는 경제 부지사는 개인 자격으로 도청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경제팀 구성해 새로운 진영을 꾸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경제통상실에 대한 중복여부에 대해 “현재 경제통상실은 몇몇을 빼고는 전문가가 없다”고 질타하고 “이제는 실무위주의 공무원이 아니면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일본 방문 예를 들며 “일본에서 모든 일을 자신이 진두지휘하고 직접 상대방을 만나 모든 일을 처리했다”고 성과를 내세우며 “언제 일본어 통역 놓고 상담을 하겠는가 그 정도 능력은 있는 사람이 실무진에 앉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충남도의 인사 정책에 대해 “해외 외교에 맞는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공무원들의 육성시기가 걸리는 것을 감안 외부 인사 영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로 충남도의 대략적인 경제시스템은 구축이 마무리됐다며 내년부터는 문화 농산쪽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념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구체적 방안으로 내년도 문화 예산을 위해 60여억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도 밝혔다.

 

신설되는 경제부지사는 전문 계약직 가급으로 연봉 4000여만원에 판공비 1억원 내외와 비서관2명, 50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 필요 인원 2명을 채용할수 있으며 관사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실질적인 인사와 급여를 담당하는 충남도청 인사과는 현 정무부지사의 연봉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인 일로 알려줄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현 정무부지사의 연봉에 대한 의문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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