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 통신사 방문 중계기설치 강력 요청

대전시 소방본부가 시민들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시 일원에 대한 이동전화 불통지역을 자체 조사한 결과 계족산 일부 등산로에서 통화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본부는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시 대부분 휴대전화를 이용해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점에 착안해 지난 4~5월 시 일원 산악지역에 대한 이동전화 불통사항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산에서 양호한 통화결과가 나왔으나 계족산 일부 등산로 지역에서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전화 불통지역조사는 이동통신 3개사의 휴대전화로 주요 등산로 33개소 87개 지점에서 직접 통화를 시도한 결과 보문산, 식장산 등 79개 지점에서는 3개사의 이동전화가 모두 원활하게 통했으나 계족산 8개 지점에서는 통화권이 이탈(KTF 8, LGT 3)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통신사 대전본부를 직접 방문하여 중계기 설치를 강력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