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저격수 홍준표-이명박 저격수 박근혜

만세부터 부르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토론회에 앞서 만세를 부르고 있ㄷ.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검증공세가 대전에서 더욱 불꽃을 튀었다.

박근혜
이명박

 

 

 

 

 

 

 

 

 

 

 

 

 

19일 대전 평송 청소년 수련관에서 가진 한나라당 대선후보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대표는 외교, 안보, 통일 분야에 대한 숨겨왔던 발톱을 다시 뽑아 들었다.

 

먼저 공격의 칼을 뽑은 것은 박근혜 전 대표였다.

 

박대표는 ‘이명박 시장의 국가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 전시장은 “내가 너무 고차원적으로 이야기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느냐”며 박 대표의 공격을 우회적으로 피해갔다.

야당 탄합 중단하라 - 정부가 야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며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

반면 이명박 시장은 박근혜 전 대표가 한반도 대운하를 정치 쟁점화 하는 것에 대해 “같은 당 후보끼리 상처를 낼 필요는 없다”고 검증 공세를 피해가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무슨 얘기 -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강재섭 대표와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취한 것은 저격수 홍준표 의원이였다.

 

홍의원은 박근혜 대표에게 북한을 국가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박대표의 입장을 물으며 공세를 시작했다.

이명박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답변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대표는 “북한은 현행 헌법상 국가가 아니다”라고 대답하자 홍의원 역시 물러 서지 않고 “국제 사회에서 이미 북한과 대한민국을 같은 나라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것은 대화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몰아 붙쳤다.

이색 지지 표어
  

홍의원의 공세에 박전 대표는 “북한이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개성공단에서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명칭을 사용하려 한다”고 답변했고 홍의원은 “개성 공단은 ‘역외 가공품 문제 때문이지 국가 인정이 되지 않아서는 아니다”라고 맞받아 쳤다.

한나라당 토론회 모아진 언론의 시선

이명박 전시장에 대한 공세를 담당한 것은 박근혜 전대표였다.

 

박 전대표는 이명박 전 시장의 ‘휴전선 상설 면회장 설치’공약의 현실성이 없다고 공격에 나서며 “이 전 시장이 현재 금강산 면회소를 이용할 경우 이산가족 1인당 9억이 들지만 휴전선에 면회소를 설치하면 1인당 9백만원이면 된다고 했다”며 9억의 근거와 휴전선 면회소 설치 공약의 구체적인 방안을 따져 물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잘할까.

이에 대해 이 전시장은 “정부가 정확한 통계를 주지 않아 알수는 없다”며 “이같은 자료는 정부 브리핑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며 “금강산에 가지 않고 중간 지점에서 만나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명박 의원이 고진화 의원에게 “국가 보안법 존속이 남한 국민에 대한 인권 유린으로 이야기했지만 북한의 인권을 생각해 본적이 있느냐”고 공격하자 고진화 의원 역시 “미국이 이라크에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지 아느냐”고 맞받아쳤다.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고 -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고 의원에 공격을 이명박 전 시장은 “그때 그때 다르다”는 농담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지금까지 제기 되어 왔던 빅2의 검증 사태와는 다르게 통일 안보 외교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나 결국 통일 흡수통일, 외교는 친미 반북, 안보 반공 국시를 기본으로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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