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기아 3연승 잡아야 2위 탈환 가능

한화가 홈에서 롯데에게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7일 한화는 용병 세드릭을 앞세워 전날 겪은 역전패의 수모를 지우려 했지만 선발 투수의 투구 난조로 어이없는 밀어내기로 2점이나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2회 세드릭은 5번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급격히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전날 롯데의 역전 주역인 손용석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빠지더니 롯데 9번 이승화 1번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줘 루상에 나간 강민호를 홈으로 물러 들이더니 롯데 2번 이원석에게 까지 볼넷을 허용해 안타로 진루한 손용석 마저 홈으로 불러 들여 한화는 롯데에 거저로 2점을 내줘 힘든 경기가될 것이란 예고를 했다.

 

그러나 3회 한화 8번 신경현이 롯데 최향남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홈런을 날리며 한점을 따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의 고삐를 풀어야 했다.

그러나 롯데는 생각이 달랐다.

 

한화에 대한 공포감을 떨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인식한 롯데는 한화에의 더 많은 점수차가 필요했고, 이런 필요성은 5회 들어 롯데 박승현이 좌중간 안타로 진루하고 5번 강민호가 볼넷으로 경기초반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자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하고 있는 손용석이 또다시 세드릭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면서 또다시 한점을 달아나 점수는 3:1로 더욱 벌어지게 됐다

역투하는 세드릭

좀처럼 타격에 불이 붙지 않던 한화는 9회말 선발 김태균이 좌익수 앞 안타로 간만에 타격 가뭄을 푸는 듯 했지만 이역시도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접어야 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전적는 29승 27패 2무의 전적으로 3위에 머물렀으며 같은날 sk가 두산에 패해 2위 sk와의 경기차는 1.5 경기차로 약체 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화는 기존 기아에 역대 전적인 4승 2패의 기아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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