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포럼 개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포럼 개최

대전 동구청(구청장 이장우)은 지역민들과 동구지역 교육계에서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에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구지역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 언론인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 개선과 동구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전대 지산도서관에서 13일 포럼을 열었다.

가장 민감한 교육문제에 대하여 여러 계층의 사람들 의견을 청취 수렴하고 보다 나은 동구 교육환경의 대책안을 찾으려는 동구청의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난6일 대전시의 영어마을 전면 재검토 발표로 불가피하게 계획수정이 들어가야 하는 동구청으로써는 여러 가지 대책방안을 내놓아야 할 상태에 놓였다

교육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장우 동구청장
이에 포럼에서 이장우 동구청장은 더 이상 동구에서 교육환경 때문에 타 지역으로 이사 가지 않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오히려 동구에 오면 저렴한 돈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주민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 영어마을로 불리는 외국어 학교를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까지 확대하여 다변화 해가는 국제 환경에 적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동구지역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려, 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교육환경개선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알려 민․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한 염명숙 대전대 교수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학교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 등 교육 관련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의 실현을 위해 ▲개방형 자율학교 유치 ▲혁신적 경영마인드의 교장 초빙 ▲우수한 교사 채용 등을 제안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포럼 토론자들 송기한대전대교수외7명

또한 오세영 대전대 강사(국문학)는 영어마을 조성에 대한 방안으로 여유교실이 있는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모델과 관내지역대학과 연계 조성하는 모델을 제시했고, 자립형 특수목적고 설립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언론인, 구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5명이 토론을 벌이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이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영어마을, 특수목적고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책추진과정의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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