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천영세 의원 대덕구 출마 공식 선언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가 대전 대덕구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들어갔다.

 

13일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천영세 의원은 “대덕구가 자신의 출신 지역이라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덕구 현역인 김원웅 의원과는 막역한 사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미안한 일”이라고도 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전임 집행부의 민노당 후원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출마 기자회견 갖는 천용세 의원

그는 “검찰이 이런 문제를 고의적으로 흘려 보도된 것 같다”며 “이 문제는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민주노동당 당원 중 한명도 검찰 조사를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우리는 언론노조한테 정치자금을 받으면서 전체 세액공제 영수증 처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단 대표는 "앞으로 민노당은 물론 언론노조, 민주노총,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천 의원단 대표는 이밖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제 고향인 대전시 대덕구에 사무실을 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집중지원 시책인 '무지개프로젝트'와 지역균형개발 등 대전시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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