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존체육시설 웰빙 시설로 만들기로

▲ 이미 시설을 개방하고 있는 대전관저중학교
시티저널 김선호 기자 대전광역시와 시교육청이 오는 18일 오후 4시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대전시와 교육청은 학교를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열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센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생활체육욕구 충족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학교체육시설 개방·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제반여건 조성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교육청은 학교장이 체육시설을 개방하여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학교 체육시설 웰빙 생활체육시설화 투자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시비 105억원, 구비 8억원, 기금 34억원 등 총 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의 학교 체육관을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생활체조 등이 가능한 웰빙체육관으로 조성하고, 운동장에는 우레탄트랙, 조명시설, 잔디구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확충하여 웰빙운동장으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체육시설 개방·투자협약은 지역사회 자원 통합활용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학교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적.물적 자원 활용방안, 열린 공간으로서의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체제 구축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