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선보여
파비오 비디니는 이태리 11개의 주요 피아노 콩쿨과 부조니, 반 클라이번 등 세계 유명 콩쿨에서 수상하였으며 이반 피셔와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와 런던심포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BBC웨일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여 성공적인 무대를 이끌어왔다.
그가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베토벤 바이러스> <노다메 칸타빌레> <호로비츠를 위하여> <혈의 누> <에릭 칼멘의 ‘All by myself’>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팝송에 삽입되어 우리 귀에 익숙하고 시적인 정서가 풍부해 그 선율 또한 상당히 아름답다.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교향곡 제2번’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3개의 교향곡 중 단연 최고의 걸작이며 강렬하면서도 러시아적인 감수성이 꿈틀거리는 드라마틱한 곡이다.
또한 이번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2009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불씨를 살려보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