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조치 통한 이미지 제고 힘쓸것

정부가 기자실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기자실과 중앙기자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충남도청에서도 기자실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충남도와 도청 출입기자들에 따르면 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키 위해 지방기자실 출입기자들을 중심으로 현재 지방과 중앙 두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기자실을 통합해야 한다는 중지를 모아 의견을 조율 중이다.

 

 지방기자실의 한 기자는 "이같은 통합 움직임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자실을 하나로 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낀다" 며 "어느정도 산고는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앙지 기자단은 일부 반대 의견 속에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충남 도청 기자실이 통합될 경우 비슷한 상황인 대전시청 등 타 기관 기자실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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