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중심당 확실한 당 정체성 주문 , 권의원 - 혁신 통한 돌파구 찾을 것

 
국민중심당 권선택 의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대표자들을 만나 현안을 토론하고 있다.

 

 

 

 

 

 

 

 

 

 

 

 

 

 

 

국민중심당 혁신 분과 위원장으로 영입된 권선택 의원이 중심당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에 들어갔다.

 

11일 대전 둔산동 올리브 힐 카페에서 있었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로는 김태주 대전충남 대학 연합 사무총장, 나영환 전 노사모 대표, 박종태 전 대덕밸리밴처기업연합회장, 정용성 지체장애인협회장, 조성남 문화원 협의회장, 정귀영 여성 경제인 협의회장등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패널들의 질의를 요약하는 권선택 의원
토론에 앞서 인사에 나선 권선택 (국민중심당 대전 중구 )의원은 “국민중심당에 입당한지 한달이 되었고 신생정당으로써의 오류와 한계를 느끼고있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그러나 작은 정당이 강소정공을 위해 모인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해쳐 모여를 계속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권력욕만을 위해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의원이 있다면 영입할 의사도 있다”고도 했다.

 

 

 

나영환 전 대전 노사모 대표
토론에 나선 나영환 전 노사모 대표는 “우리나라 정당중 한나라당과 붕괴직전인 열린우리당 그리고 중심당, 민노당이 있는데 민노당을 제외하고는 당의 정책성이 불분명하다”고 평가하고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중심당이나 친 재벌적인 요소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의 칼날을 세웠다.

 

그는 중심당의 전신인 자민련 조차도 정치적 뿌리는 한나라당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대선과 총선이라는 큰 선거를 두 개나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환골탈태가 가장 절실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또 중심당에 입당한 권선택 의원이 젊은 세력의 요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의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주 대전 충남 대학연합 사무총장
이어 토론에 나선 김태주 대전충남 대학 연합 사무총장은 대선정국에 접어 들면서 공약으로 각종경제적 이슈가 나오고 있다.

대학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취업난이다.

 

지난해 취업과 관련해 행사나 박람회를 열고 있지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국민중심당이 이런 학생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어 맞는 적절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현재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고 있는 고민을 솔찍히 털어 놓으며 정치적 해법 찾기에 나서 줄것으로 주문하고 나섰다.

 

패널로 참석한 중구문화원 조성남원장은 이번 토론회 참석 배경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권선택 의원과의 친분관계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면서도 국민중심당에 대해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당이 되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무늬만 지방 정치를 주장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지방 분권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조성남 문화원 협의회장

 

그는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정당이나 정부는 국민의 문화 욕구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중심당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표명한다면 이런 점도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여성 기업이 대표로 참석한 정귀용 여성경제인 협의회장은 “현재 여성 창업자들의 창업을 돕는 시스템이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여성 기업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제품을 보면 3%밖에 그치고 있다”는 현실 수치를 제시하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귀영 여성 경제인 협의회장

 

중심당내에서 패널로 나선 김창수 전 대덕구청장은 “현재의 정당들은 과거 3김 시대의 공과를 모두 떠안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한 뒤 “어느 정당이던 지역을 기반으로 두지 않은 정당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역주의도 배타적인 지역주의냐 상생의 지역주의냐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국민중심당이 앞으로 이런 점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선택 의원은 우리나라의 권력 구조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권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 중심제는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대목”이라고 말해 현재의 대통령 중심제에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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