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을 비롯한 다섯 남녀의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

연극 `멜로드라마' 중에서

동아 연극상 수상작 연극`멜로드라마‘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09년 2월13일 .2월14일 양일간 공연된다.

연극 `멜로드라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등 뮤지컬계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작가 겸 연출가 장유정이 연출하였다.

이 작품은 배우 김성령을 비롯한 다섯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여성 특유의 감수성에 힘입어 드라마가 관객의 감정을 이끌어가는 힘, 사랑의 다양한 모습이 표현되었다.

연출가 장유정은 ‘멜로’라는 코드를 탄탄한 대본과 재치 있는 무대 활용으로 멜로드라마라는 제목이 가지는 ‘사랑’이라는 통속적인 코드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출발한 이 작품은 가족 혹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관계가 완성된 두 남녀와 사랑으로 완성된 관계에 놓인 이루어질 수 없는 두 남녀의 교차되는 사랑을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그려 관객들의 눈물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찬일역-김수현, 강유경역 -김성령

이 작품은 연극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스피디한 막 전환과 드라마틱한 극전개로 관객들을 설레는 긴장감속으로 몰아넣으며, 제3세계 음악이 사용되어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듣는 기쁨도 만끽 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에서는 처음, 17세이상 관람 가능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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