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기 충북대교수 지역에서 주인으로 사는 방법 특강

대전광역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내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단체장 600여명을 초청하여 지방자치와 주민참여를 주제로 강형기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시정과 구정의 연계․통합성 유치 차원에서 시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호흡하고 있는 자생단체장들의 바람직한 주민참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의를 맡은 강형기 교수는 두 차례 일본에서 교수로 재직한 경험과 정부의 지방차치 정책에 참여한 경륜을 근간으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여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야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지역 리더의 요건으로 잘사는 마을을 만들자는 비전을 설정하여 주민과 공유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며, 결과를 예측하여 실천한 후 평가와 함께 적정하게 보상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한 번 말할 때 상대방이 두 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세 번 이상 동조하는 1.2.3 원칙을 소개하며, 말을 할 줄 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우리의 구체적인 생활사례를 들어 지역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강의에 지역의 리더로서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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